윤식당2 대놓고 왜곡 인종차별 했던 충격적인 장면(+조작의혹 사진)

윤식당2 대놓고 왜곡 인종차별 했던 충격적인 장면(+조작의혹 사진)

3년 전 방송된 tvN ‘윤식당2’가 뒤늦게 오역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방영 당시(18년도)에는 논란이 되지 않았으나 뒤늦게(21년도) 출연 외국인의 인종차별 발언을 칭찬인 양 자막으로 내보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3

 

2021년 4월 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윤식당, 왜곡 주작방송’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해당 글에는 지난 2018년 3월 2일 tvN 유튜브 채널에 온라온 ‘윤식당’의 장면과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캡처돼 있었습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서빙하는 이서진을 본 외국인들의 반응. 해당 방송에서 자막을 통해 “여기 잘생긴 한국 남자가 있네”라고 해석됐지만, 네티즌들은 오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한 외국인이 독일어로 이서진을 향해 게이라고 말하지만, 이 장면을 편집하지 않고 내보내면서 자막은 "잘 생겼다"고 달아 단순히 이서진의 외모를 칭찬하는 것처럼 나타냈습니다.

 

대부분의 적어도 해당 발언이 영어로 이루어졌었다면 제1외국어로서 영어 해득자가 적지 않은 한국 시청자들에 의해 방영 당시에도 크게 논란이 되었겠지만, 분명히 독일어 번역은 검수를 거쳐 이루어졌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어를 할 수 있는 시청자가 없다고 생각해 주작을 한 것으로 추정되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논란이 될 수 있는 발언이라면 차라리 편집을 하는게 좋았을텐데, 크게 어렵지 않은 회화 수준인데도 완벽한 인종차별 발언을 칭찬처럼 내보낸 제작진이 이해가 안되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다른 외국인이 이서진을 보며 "혼혈일 거야" 라고 하는 발언은 번역하지 않고 그냥 내보낸 점도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 서구 백인 사회에 퍼진 "순혈 아시아인은 잘 생겼을 리가 없다"라는 인종차별 레퍼토리 중 하나인데, 의성어나 의태어도 곧잘 번역하며 사소한 발화 하나도 놓치지 않는 식으로 국뽕을 채우는 방송이 이런 인종차별 발언은 번역하지 않고 내보낸게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윤식당’ 시리즈가 해외에서 주로 백인 서양들의 반응을 다룬다는 점도 꼬집었습니다. 이는 서양인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동양인들의 심리가 반영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과민반응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비난이 계속되자 문제가 된 오역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윤식당2’는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당시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2018년 3월 종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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