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김건희 쥴리 논란 해명 이후 충격적인 반응(+뜻 호스티스 르네상스)
난데없는 '쥴리' 논란으로 정치권이 뜨겁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과거와 관련한 소문에 직접 반박한 게 발단이었는데요. 김건희 씨의 인터뷰가 보도된 이후,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성급했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 씨는 이전 해당 인터뷰에서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이는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접대부로 일하며 검사들을 알게 됐고, 윤 전 총장도 만났다는 일부 유튜브 채널이나 인터넷 게시판의 소문을 일축한 것입니다.
이어 "저는 원래 좀 남자 같고 털털한 스타일이고, 오히려 일 중독인 사람"이라며 "그래서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제가 시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쥴리였으면 거기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분이나 보셨다고 하는 분이 나올 것"이라며 "제가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사실관계가) 가려지게 돼 있다.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고 다소 단호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특히 "제가 쥴리를 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사람"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건희는 자신이 윤 전 총장을 만나기에 앞서 과거 유부남 검사와 동거를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제집에는 제 친구들도 모여 살았다"며 "누구랑 동거할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누구랑 동거를 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끝으로 거짓과 진실은 반드시 있는데, 목소리 큰 사람이 자꾸만 이긴다"며 "그래도 결국 사실은 사실이고,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고 말하며 '쥴리'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김건희의 해명은 일반적인 시각에서, 자신을 둘러싼 악의적 소문을 반박하고 나선 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자신이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유언비어가 퍼지면 누구라도 해명하고 싶기 마련이죠. 정치인도 아닌 일반인 신분인 김건희가 적극적으로 억울함을 토로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계에서는 이러한 해명이 부적절했다는 평가를 내렸는데요. 정치는 근본적으로 국민의 표를 얻어야 하는 일이며, 정치인들이 하는 행위의 첫 번째 기준은 '득표'입니다. 진실을 밝히는 것이 표에 도움이 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죠.
특히 김건희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오는 이유가 있는데요. '정치 문법'에서는 자신에 대한 나쁜 소문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걸 하지하책(下之下策)으로 봅니다. 당사자가 직접 뛰어드는 순간 언론을 통해 소문이 재생산되고, 국민들은 무의식적으로 논란이 있는 인물을 접할 때마다 소문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김건희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있던 논란에 비해서 다소 심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받아들이기 쉬운 상황입니다. 사실상 그간 의혹으로만 전해지던 '쥴리'라는 언급을 최초로 한 사람은 기자도 아닌, 김건희 본인이 되버린 것이죠.
그렇다면 김건희는 어떤 대응을 했어야 될까요?
프레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항상 등장하는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1970년대에 있었던 맥도날드의 '지렁이 패티' 사건인데요. 당시 미국에서는 맥도날드가 지렁이 고기로 햄버거 패티를 만든다는 출처 없는 루머가 퍼진 바 있습니다.
이에 맥도날드는 모든 홍보 채널은 동원해 지렁이 고기를 쓰지 않는다고 해명했고, 매장 앞에는 ‘Our hamburger meat does not contain earthworms(우리 햄버거에는 지렁이가 들어있지 않다)’는 안내문을 붙여가며 해당 루머에 대해 강력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응으로 인해 사람들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때마다 지렁이 고기를 떠올렸고, 상황은 이전보다 훨씬 악화되었습니다. 이때 맥도날드는 좌절하지 않고 연구와 연구를 거듭한 끝에 해결책을 하나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루머에 아예 대응하지 않고 새로 개발한 밀크셰이크와 감자튀김 홍보에 집중하며 사람들의 인식에서 '지렁이 고기'라는 생각을 서서히 없어지게 한 것입니다. 이러자 사람들은 더 이상 '지렁이 고기'를 언급하지 않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매출도 회복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헛소문으로 무시하고 사람들이 다른 긍정적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김건희의 적절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일반인 신분이지만, 차기 영부인이 될 수도 있는 인물이 내부 조율 없이 인터뷰했다는 점은 미숙한 행동이라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적시에 반박하지 않은 채 무대응으로 일관하면 나중엔 마치 그게 사실처럼 굳어져버리고 여론 역시 이런 분위기에 쉽게 휩쓸려 버리는데,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해명을 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상대를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정치판 속성상,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김건희의 '쥴리' 언급이 과연 치명적인 실수로 다가올지, 아니면 위기 회복의 기회일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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