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댄스에 투입된 충격적인 국민세금(+보건복지부 코로나 댄스 여고생 정체)

집콕댄스에 투입된 충격적인 국민세금(+보건복지부 코로나 댄스 여고생 정체)

 

최근 ‘층간소음 유발’ 논란을 일으킨 보건복지부의 ‘집콕 댄스’ 영상 제작에 약 440만원가량의 예산이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며 크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1일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자는 취지로 제작한 '집콕 댄스' 영상에 실내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어기는 모습, 층간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 코스크 등 부적절한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있다는 지적과 함께 생긴 논란입니다. 영상 초반에 5인 이상 집합 금지 이전에 방역지침을 준수해 촬영했다고 표시는 하였으나 업로드 시기가 매우 부적절하였고 국민들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국 복지부는 하루 만에 사과하고 이 영상을 내렸습니다. 당시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해당 영상은 추가 예산이 든 것은 아니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해명이 다시 네티즌 분노를 일으켰입니다. ‘집콕 댄스 예산 0원’이라는 풍자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집콕 댄스 영상 제작에 복지부 예산이 400만원쯤 들어간 게 2021년 1월 8일 드러났습니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홍보 동영상 관련 소요 예산 내역’에 따르면 복지부는 집콕 댄스에 약 440만원가량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부는 동영상 제작사 A사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영상 제작 명목으로 1억 9800만원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총 22개로 동영상은 45편이 제작됐습니다. 프로젝트 1개당 제작비는 900만원이 투입된 셈이고, 동영상 제작비는 1편당 440만원으로 계산된것 입니다.

복지부 해명대로 ‘추가 예산’은 들이지 않았지만, 영상 한 건 제작에 평균 약 450여만원은 든 셈입니다. 이 영상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기획돼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제작됐습니다. 조수진 의원은 “복지부는 국민 분노를 유발하는 영상 제작에 돈과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백신 접종 등을 국민에게 어떻게 상세히 안내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논란에 누리꾼들은 "집 안에서 5명이 넘는 사람이 춤을 추는데 층간 소음을 생각 못했다는 게 정부에서 할 소리냐" ,"우리 세금이 이렇게 쓰이고 있습니다." ,"도대체 저런 기획은 출처가 누구고 회의는 누가 주관하고 결재 승인은 누가한건지 하나하나가 의심스럽다" 라는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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