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런닝맨 하차에 재조명되는 충격적인 멤버들 몸상태(+공식입장)

이광수 런닝맨 하차에 재조명되는 충격적인 멤버들 몸상태(+공식입장)

 

배우 이광수가 SBS ‘런닝맨’ 하차 소식을 알렸습니다. 첫 방송부터 장장 11년을 함께해온 원년멤버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오랜 논의 끝에 프로그램을 떠나기로 했는데요. 이광수의 하차 소식에 런닝맨 멤버들의 충격적인 몸상태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하하가 자신과 유재석 등 런닝맨 멤버들의 건강이 많이 나빠진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하는 필수품이 허리에 차는 보호용 복대와 목 보호대라고 밝히며 디스크가 7번이나 터진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어 "의사 선생님이 과장했을 수도 있는데 마비가 올 뻔했다고 하시더라"며 점점 나빠지고 있는 몸 상태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차마 말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하하는 "(유) 재석이 형은 발목이 돌아가 있고 허리, 목, 손가락 다 안 좋다"며 "개리형은 어깨가 안 좋고 인대가 끊어져 손으로 팥빙수 컵을 들지 못할 정도"라고 런닝맨 멤버들의 충격적인 몸상태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하하는 "재활할 시간이 없다"며 "심하게 해서 뭔가 다치면 다 편집이다. TV에 안 나오는 거니까 말 못 할 그런 게 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또한 유튜브 '영국 남자' 채널에 출연해 "정상인이 없다 재활을 해야 하는데 재활할 시간이 없다" 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하는 멤버들 상태를 간략히 설명하며 "종국이 형이 맨 처음 한 번 터졌다. 그 후에 재석이형. 원래 아팠다. 근데 촬영 중간에 끝까지 다 찍고 갔다" 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이광수는 자고 일어났는데 디스크가 터진 상태였다. 매니저가 안고 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런닝맨이 하도 거친 촬영을 하다 보니 출연진끼리 전우애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런닝맨 멤버 중에 한 명인 김종국도 과거 방송을 그만두려 했었던 사연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김종국은 "부상 때문에 심한 허리 디스크를 앓게 되었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더욱 고통이 심해진다"고 밝혔습니다. 김종국이 유난히 운동에 집중하는 이유는 재활치료의 이유가 크다고 합니다. 특히 런닝맨 촬영 중 병원에 실려간 적도 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김종국은 "한 2년전 잠깐 ‘런닝맨’을 그만두려고 생각한 적도 있다. 내가 ‘런닝맨’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는데 그 역할을 못한다면 그만두는 게 맞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매주 촬영하다 보면 계속 다치는 부위도 낫지 않고 방송에서 비치는 모습도 그렇고 스태프와 동료들에게 눈치도 많이 보이고 미안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요즘도 스태프들이 저를 보면 하는 첫 인사가 ‘몸은 괜찮아요?’다. 운동선수가 붙이는 테이프를 붙이지 않고는 촬영을 못한다”라며 현재도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런닝맨 멤버들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네티즌들은 "이건 진짜 몸 갈아서 하는 거다", "멤버들도 나이가 있으니 포맷 바꿔야 하지 않을까", "요즘 이름표 뜯기 잘 안 하는 이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런닝맨측은 “이광수 씨는 지난해 교통사고 후 다리 재활 과정을 거치며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런닝맨’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재활 치료와 ‘런닝맨’ 촬영을 동시에 임했다. 하지만 이광수 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병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고 이에 대한 고민을 멤버들과 제작진이 함께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런닝맨’ 측은 이광수 본인과 멤버들, 제작진이 장기간의 대화 끝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햇습니다. 그러면서 “아쉽게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됐지만, 힘든 결정을 내린 이광수 씨와 멤버들에게 시청자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 역시 ‘영원한 멤버’ 이광수 씨를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광수 측도 공식입장을 전하며,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광수 씨가 오는 5월 24일(월)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런닝맨>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이광수의 하차까지 한 달여 남은 상황. 후임 또한 미정이라고 합니다. '런닝맨’ 관계자는 당분간은 변동 없이 현재 멤버 구성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을 아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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