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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휴가 통제 백신 접종자 기준 총정리(+외출 외박 면회)

by 네이다음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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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휴가 통제 백신 접종자 기준 총정리(+외출 외박 면회)

오는 7월 12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되면서 군인들의 휴가도 제한됩니다. 휴가뿐만 아니라  외출·외박 그리고 면회가 통제될 전망인데요. 군인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겠지만, 현재 군부대 코로나 전파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국방부는 7월 10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각 부대에 강화된 '군 내 거리두기' 지침을 전날 하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침에 따라오는 7월 12일부터 2주 동안 휴가, 외출, 면회 등이 통제되는데요. 4단계가 적용되지 않은 비수도권 지역은 장성급 지휘관에 일정 부분 재량권을 주어졌습니다.

 

휴가는 전 부대에서 최소 범위(10%) 내 시행하되 장성급 지휘관 승인에 따라 5% 내외 추가할 수 있으며, 추가 시행은 비수도권 거주자 위주로 시행됩니다. 전 부대 외출은 통제하되 비수도권은 장성급 지휘관 승인에 따라 최근 7일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가능합니다.

 

외박, 면회도 모두 통제하며 간부의 경우 기본 일상생활 외 일과 후 외출·이동을 통제할 전망입니다. 사적모임은 연기 또는 취소, 종교활동은 온라인으로, 행사·방문·출장·회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필요하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화합니다.

 

또한 국방부가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한해 내놓은 '방역 완화 지침'도 다시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국방부는 '노 마스크' 실외 운동을 허용하는 등 백신을 맞은 장병을 대상으로 일부 방역 지침을 완화했으나, 지난 7월 6일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일부 지침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이에 현재 수도권 부대 장병들은 백신을 접종받았다 하더라도 실내·외 할 것 없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해도 4인 이상 모임에 참석할 수 없으며, 영내 목욕탕 인원 제한도 다시 적용되었습니다. 두 지침은 전국 모든 부대원들에게 적용됩니다.

군은 현재 면회 허용 등 일부 조치만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데요. 다만 외부 인원 유입에 따른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외부인 부대 방문 역시 다시 통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군내 거리두기 지침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다음 주 정부의 새 거리두기 조정안이 적용되기 전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7월 10일 오전 10시 기준 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천124명입니다. 경기 양주와 화성에서 각각 육군 간부 1명이 가족 확진자 때문에 자가격리를 했는데 진단검사 결과 확진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 보은, 그리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각각 육군 병사 1명이 부대 내 확진자와 접촉해 1인 격리하다 확진되었습니다. 경기 평택에서 근무하는 카투사 1명은 주말 외출 중 민간 확진자와 동선이 일치해 진단검사를 했는데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이 병사는 지난 5월 얀센 백신을 맞았는데도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같이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는 지금까지 총 7명으로, 30세 미만 장병 중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인원은 총 29만 5천431명으로 1차 접종자 대비 74.7%입니다. 또한 현재  육군훈련소 내 확진자는 9일 기준으로 총 77명이라고 합니다.

 

군인 휴가 통제에 대해 네티즌들은 "휴가는 통제하면서 왜 훈련은 통제 안 합니까?" "언제쯤 나갈 수 있을는지.." "백신 2차까지 맞으면 나갈 수 있게 해 준다며" "진짜 피말린다 집에 가고 싶다" "지금 8개월째 휴가 못 나가고 있습니다.." "다음 달 병장인데 군 생활 동안 휴가 한 번 나감" "국방부 이것만큼은 일 잘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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