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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임지호 나이 결혼 자녀 고향 식당 호청 산당 심장마비

by 네이다음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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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임지호 나이 결혼 자녀 고향 식당 호청 산당 심장마비

'방랑식객' 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요리연구가 임지호 씨가 6월 12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고인은 40여 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자연에서 식자재를 찾고 요리를 만들어 '방랑 식객'이라고 불리었는데요. 임지호 씨의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오는 6월 14일입니다.

임지호는 1956년생으로 올해 나이 66세입니다.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무녀독남 외아들로 태어난 그는, 한의사의 아들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사생아라는 점 때문에 어릴 적부터 무수한 차별을 받았다고 합니다. 임지호의 생모는 흔히 말하는 씨받이로 들어온 여성이었다고 하는데요.

임지호 셰프가 3살일 때 생이별을 하게 되어 생모의 얼굴도 행방도 모르게 자라왔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자신의 계모를 친어머니로 알고 자랐으며, 계모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서 자랐던 기억과 친모와 생이별한 아픔 때문에 유난히 어머니의 정에 집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가정 배경은 그의 방랑벽에 영향을 주었고, 결국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목포로 가출까지 하였으나 극심한 배고픔에 허덕이다 한 식당에서 밥 한 끼를 훔쳐먹은 후 귀가했다고 합니다. 모 방송 출연 시에 밝힌 바에 의하면, 그 식당의 여사장이 자기 아들뻘 되던 그를 안타깝게 여겨, 일부러 모른 체하고 달아나게끔 자리를 피해 준 것 같다고 하네요.

 

짧은 가출 후 집으로 돌아온 자신의 어머니(계모)가 아들이 무사히 돌아온 것에 감격해 우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의 정을 처음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어른이 된 후에 자기 어머니나 누나뻘 되는 나이 든 여성을 보면 그냥 지나치치 않고 그들을 위해 요리를 해주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방랑벽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후 생계를 목적으로 요리를 배운 후 한 호텔의 요리사로 취직했는데, 나름 꽤나 잘 나갔으나 결국 스스로 그 방랑벽을 이기지 못하고 사표를 쓰고 나오게 됩니다. 게다가 아내를 만날 당시 본인이 서자 출신임을 숨기고 결혼했는데, 나중에 남편이 사생아임을 알게 되자 부인이 분노를 사서 파경을 맞는 아픔을 겪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후에 밝혀진 사실으로는 사생아 문제도 있었지만, 본인의 방랑벽이 심했다고 직접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바다에서 나는 재료로 요리를 하고 싶어서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부산으로 가 허구한 날 요리를 했으며,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허구한 날 남에 집에서 무료로 밥을 해주었다고 하네요.

 

특유의 방랑벽 때문에 일하던 식당에서도 자주 해고를 당하기 일쑤였으며 그래서 1년 중 절반은 무직 생활로 지내왔다고 합니다. 이혼 이유는 전적으로 임지호 본인에게 있었던 듯하네요. 방랑식객이란 타이틀도 정말 좋지만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는 가장은 좋은 아버지가 아니죠.

이후 양평군과 청담동에 '산당'이라는 식당을 열었으나, 얼마 못 가서 폐업했습니다. 식당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본인 스스로 폐업한 것이라고 합니다. 식당 폐업을 한 뒤에는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대한민국 곳곳을 돌면서 식재료를 구하거나 요리 기술을 터득하거나, 요리사라는 직업을 이용해 재능 기부를 하면서 활동해왔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별 볼 일 없는 요리사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미 세계적으로도 꽤 주목을 받고 있었다고 하네요.

임지호는 이른바 '자연요리'라고 하여 자연에서 직접 식재료를 채취하는 것을 선호하며, 당연히 이를 위해 이리저리 방랑을 하는 일이 잦습니다. 거기다가 대단히 즉흥적인 성격으로 그가 개발한 요리들도 즉석에서 떠오르는 대로 만드는 식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호텔 요리사를 그만두는 일이나, 애정을 담아 오픈한 식당을 갑자기 폐업시킨 일들도 모두 그의 이런 즉흥적인 성격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강화도에 '호청'이라는 식당을 오픈하여 그곳 하나만을 운영 중이었습니다. 임지호는 생전 한 인터뷰에서 "이제 강화도에 정착하려고 한다. 여기에 정을 붙이고 살려고 한다" 라며 강화도와 그의 식당 '호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임지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황망함을 드러냈습니다. 황교익은 6월 12일 자신의 SNS에 ‘음식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붙잡고 있을 때에 제게 많은 영감을 준 분”이라며 2009년 고인에 대해 썼던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제사장 임지호’라는 글에서 “그는 자신의 요리를 먹지 않는다. 자신은 요리를 하는 사람이지 그것을 즐기는 일은 손님의 몫이라는 것이다. 그가 음식 먹는 것을 보면 악식가(惡食家)라 불러야 할 것이다. 눈앞에 있는 것은 죄다 쓸어 넣는다. 박력 있게 먹는다. 맛있다 맛없다 평가도 하지 않는다. 맛을 느끼려고도 하지 않는 듯하다. 뭐가 맛있냐 물으면 ‘라면’이라고 말한다. 그런 그가 요리 예술가로 평가받는다”라고 고인의 생전을 언급했습니다.


황교익은 고인에 대해 ‘영혼의 안식을 먹이는 요리사’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과거 자신의 글을 소개하며 “2009년까지의 임지호다. 이후의 임지호는 여전했다. 그의 음식을 한참은 더 받아먹어야 하는데, 황망하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네티즌들 또한 임지호의 별세 소식에 "너무나도 안타깝게 가셨네요" "참 좋아하는 분이었는데요 명복을 빕니다" "요즘 티비에 다시 나오셔서 너무 좋았는데.. 아쉽네요" "너무 좋고 편안하시던 분이셨는데.." "요리도 요리지만 감명 깊은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너무 갑작스럽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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