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 유흥업소 집단감염 거리두기 격상 너무 심각한 현재상황(+동선)
부산시가 최근 유흥시설과 복지센터,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4월 2일 정오를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부산시의 최근 감염 급증 원인으로는 유흥업소로 9일 만에 149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와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3월 28일 31명, 3월 30일 27명, 4월 1일 13명 등으로 이어지면서 9일 만에 149명이 되었습니다. 이 기간 부산에서 발생한 전체 확진자 357명의 절반에 가까운 42%에 이른다고 합니다. 유흥시설에서 시작된 감염이 종교시설, 악기교습소 등으로 번지면서 ‘4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유흥주점발 코로나 연쇄 감염이 진행된 이유는 우선 부산은 ‘한국 노래주점(속칭 가라오케) 문화의 발상지’로 불릴 만큼 다른 도시들에 비해 노래주점이 월등히 많은 점이 꼽힙니다. 부산시가 파악한 통계에 따르면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는 유흥·단란주점은 부산에 4143개가 있다. 서울엔 2342개로 부산이 서울의 약 2배쯤 많다고 합니다.
인구 10만명당 유흥주점 수로 따지면 부산이 단연 전국 1위로 서울(24.3개), 인천(54.4개), 경기도(55.1개), 대구(73.1개)에 비하면 부산은 다른 지역의 2~4배인 112.6개가 있습니다. 유흥주점이 감염에 취약한 내부 구조인 것도 감염 확산의 한 요인으로 분석되는데요.
유흥주점은 보통 손님들이 노래를 목청껏 부를 수 있도록 방음 시설이 돼 있는 데다 대부분 창문이 없고 환기가 원활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하고, 심한 소음 탓에 주변 민원을 의식 대개 지하에 있는 점도 감염에 취약한 요소입니다. 특히 외부 소개소를 통해 유흥주점에 아르바이트하러 오는 여성 도우미도 연쇄 감염의 속도와 범위를 키운 결정적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도우미는 일주일 동안 130여 곳의 유흥주점을 돌며 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확진자가 나온 유흥주점은 서구 충무동 J노래방·중구 광복동 H노래방 주점 등 모두 16곳에 달합니다. 그러나 확진된 도우미와 이용자들의 동선이 100여곳 이상이지만 이 업소들의 도우미나 이용자, 접촉자 등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어 유흥주점 발 확진자들이 계속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전까진 잠잠했던 유흥주점에서 3월 하순 들어 확진자가 쏟아져나오는 걸까요. 부산의 유흥주점은 2월 14일까지 집합 금지 대상 업종이어서 아예 영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2월 15일부터는 집합 금지가 해제돼 밤 10시까지 영업을 했고, 3월 15일부터는 시간제한마저 없어져 밤샘 운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시는 생활방역위원회의 자문과 구군 단체장 회의 등을 거쳐 우선 열흘간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4월 2일 정오부터 오는 11일까지 중점관리시설인 유흥시설 6종과 노래연습장, 식당과 카페,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홍보관, 파티룸의 운영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도 오후 10시까지만 운영 가능합니다. 단 식당과 카페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고 합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과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가 일체 금지되며 종교활동은 정규 예배만 20% 이내에서 허용하되 정규 종교활동 외의 모임, 식사, 숙박 등 모든 모임 행사는 금지됩니다. 스포츠 경기의 경우 관중 입장이 10% 이내로 제한되며 사우나, 찜질방 등 목욕장업 발한 시설의 운영 금지도 현행대로 유지됩니다.
방역당국은 여전히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 지난 3월 15일 이후 유흥업소 이용자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여파가 줄어들 기미가 안 보이는 만큼 부산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할 때입니다.
한편, 네티즌들은 부산 유흥업소 집단감염에 대해 "제한을 풀리자마자 터지니.. 풀어도 난리 안 풀어도 난리" "못난 어른들 때문이 아이들만 피해보는구나" "유흥업소 때문이라니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결국엔 2단계.. 재난문자 엄청 오더라니 에휴" "이 시국에 도우미 불러서 노래방 미쳤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확진자 동선
3월 22일 부산 허벅지노래방(영도구 태종로 89번 길 18, 2층)
3월 24일 부산 윙크노래방 (영도구 남항로 31번 길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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