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주초등학교 집단감염 너무 심각한 현재상황(+위치 어디 동선)

인천 인주초등학교 집단감염 너무 심각한 현재상황(+위치 어디 동선)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주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3명이 발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개편을 하루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집단감염은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7월 6일 인천 미추홀구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6분 즈음 인주초등학교 소속 6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 또 다른 6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되면서 총 2명의 확진자로 늘어났습니다.

 

이 학생들은 전날 온라인 수업 중 교사에게 "열이 난다"며 코로나19 의심증상을 알리면서 교사의 안내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인주 초등학교 6학년은 총 6개반 139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6학년은 1주일에 이틀간(목, 금) 3분의 2가 출석해 등교 수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주는 1일과 2일 등교 수업을 진행했고, 1일과 2일은 1, 2학년과 5학년도 함께 등교해 수업을 받았다고 합니다.

 

학교 측은 6학년 4층, 5학년 3층, 1, 2학년은 각 1층과 2층에 위치해 접촉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으며, 급식도 식당이 아닌 교실급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6학년 학생들 위주의 검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2개반 외에 확진된 학생 1명이 운동장에서 또 다른 1개 반 학생들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당일인 7월 5일 오후 11시 30분 이 학교 6학년 3개 반 55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안내했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 이게도 7월 6일 오전 55명 중 2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인데요. 21명 중 학생은 20명, 교사는 1명이라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 내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전교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 총 30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인근 학원가 등 교외로도 나갈 방침입니다.

 

인주초등학교 6학년 학생 및 교직원은 자기격리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며, 해당 학교 및 소속 병설유치원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원격수업은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추후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등교 수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특히 인천시 관계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라고 하는데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란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로, 전파속도가 굉장히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델타 바이러스의 증상은 독감 증세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두통, 콧물, 인후통이 동반되며 청력 살실, 관절통, 식욕부진, 구토, 복통 증상이 나타나고 3-4일 후에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신규 확진자 100명 중 7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정도로 무서운 전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인천 인주초등학교 집단감염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주초 주변에 학교 엄청 많은데.. 큰일났다" "학교는 걸리면 안 되는 장소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하필 어린 학생들이 있는 초등학교에.." "정말 끝이 안 보인다.." "애들은 잘 안 걸린다던데 무척 힘들듯.." "학교 전체가 난리 나서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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