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장제원 의원 아들 폭행사건 너무 심각했던 당시 상황(+인스타 나이 처벌)

부산 서면 폭행 사건에 연루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노엘 (장용준)이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서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경찰은 노엘과 장 씨의 지인에게 폭행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과거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기 때문에 처벌을 면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4월 2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부산 서면 도로에서 행인의 가슴을 손으로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폭행)로 장 씨와 장 씨의 지인 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와 장 씨 지인은 2월 26일 오전 1시경 부산 부산진구 부전도서관 인근 도로에서 행인 A 씨를 향해 욕설을 하고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상황을 살펴보자면 A 씨는 당시 부전도서관 인근 편도 1차로 일방통행로 옆 인도에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를 주차하고 인근 건물 계단에 서 있었습니다. 장 씨와 그 지인은 당시 A 씨의 차량 옆을 걷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장 씨가 갑자기 A 씨의 차량 운전석 쪽 사이드미러를 오른쪽 팔로 밀쳤고, 이 모습을 본 A 씨와의 말다툼으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장 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장 씨와 A 씨 간 고성이 오가고 경미한 신체접촉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쌍방폭행'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부산일보'가 공개한 폭행 제보 영상을 살펴보면, 일방적으로 폭행 당했다던 상대측의 주장과는 전혀 다르게 폭행이라고 부를 수준의 신체적 접촉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거 친 거지?" 라는 식의 억지를 부리거나 노엘의 일행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촬영 중단을 요구하자 "마스크 쓰고 계시잖아요!" "하세요~하세요 증거수집" 등의 노엘 측을 조롱하는 발언이 담겨있어 A 씨 측에게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가장 논란이 되었던 "우리 아빠 누군지 아냐" 발언 역시 영상에서는 나오지 않으므로 그 진위 여부가 의심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상대측이 영상을 증거랍시고 퍼뜨렸는데 보험사기단이라는 호칭까지 얻으며 자폭하는 수준이 되었고 되려 이번만큼은 노엘을 응원한다는 댓글도 종종 보일 정도의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영상 상에서 노엘은 만취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신체적인 폭력도 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대측에서 지속적으로 노엘에게 돈에 관해서 시비를 걸고 조롱을 하는 모습만 드러날 뿐 폭행 정황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상대측의 발언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행동인데요.

 

노엘의 할아버지인 장성만 목사는 '부산 3대 부자'로 불리는 인물이며, 부산 사상구 진구의 지역 유지입니다, 또한 사상구의 대부분의 땅은 장성만 목사의 재단인 '동서 재단'의 소유라고 합니다. 부산 사람이라면 해당 사실을 모를 리는 없었을 텐데, 노엘인 것을 알아보고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네요.

 

하지만 경찰은 앞서 <부산일보>가 공개한 폭행 당시 제보 영상과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장 씨 일행이 A 씨를 상대로 일방적인 폭행을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A 씨는 장 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였다는 것이 경찰 설명입니다.

 

A 씨는 "시비가 붙자 장 씨가 '내가 누군지 아냐'라고 말했었다"며 "장 씨가 돈으로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듯이 '계좌 불러라, 돈 줄게'라고 말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A 씨 주장에 따르면, 장 씨는 A 씨의 얼굴에 두 차례 걸쳐 침을 뱉었고, 장 씨의 폭행으로 A 씨는 양손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장 씨와 장 씨의 지인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어떤 진술을 했는지는 알려줄 수는 없다"면서 "CCTV 등 여러 증거를 토대로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A 씨는 폭행 피해자이며, 장 씨와 장 씨의 지인이 A 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의원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유명한 노엘은 2000년 생으로, 2017년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이후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의혹이 드러나며 프로그램을 하차했는데요. 이후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인디고 뮤직에 입단했지만 이후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2019년 9월에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며 많은 비판을 받았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힙합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노엘은 2020년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집행유예 기간에도 노엘의 사건 사고는 계속되었습니다.

 

올 2월 폭행 시비를 비롯해 최근 SNS 라이브에서는 "나를 욕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비하하는 단어)이다.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말해 다시 비판을 받은 바 있으며, 면허취소가 된 상황에서 유예기간 동안 운전 및 불법주차에 불법유턴까지 한 CCTV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데뷔 이후 꾸준하게 논란에 휩싸인 노엘은 최근 1인 기획사 글리치드 컴퍼니를 설립하고 독자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독립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작업물인 '21' S/S'가 29일 발매를 앞두고 있지만 발매 하루 전까지 구설이 이어지며 정상적인 활동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노엘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www.instagram.com/glchdno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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