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건물 붕괴 너무 충격적인 사고 원인(+영상 사망자 시공사 위치)
6월 9일 오후 4시경 광주 동구 학동의 재개발 현장에서 붕괴된 5층 건물이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광주지역 역대 최악의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사고 원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의 전담수사팀을 수사본부로 격상하고 국가 수사본부가 직접 수사 지휘에 나선 상태입니다. 충격적 이게도 전문가들은 이미 해당 건물을 뒤편부터 허물어 구조가 불안정한 상태였고, 옆으로 쓰러진 모습을 봤을 때 철거 계획부터 잘못 세워진 인재(人災)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업체 측이 굴착기를 세워 위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오며 잘게 부수는 '탑다운 방식'을 쓴다고 했으나 건물이 측면으로 무너진 걸 보아 철거 계획부터 잘못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2019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서도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외벽이 무너져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초 업체 측은 탑다운 방식으로 철거를 계획했지만 크레인 대여료를 아낀다는 명목으로 1층부터 건물을 철거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최종수 동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건물이 측면으로 쏟아진 것을 보면 철거 초반부터 하중 배분 계획 등을 잘못 세웠을 것"며 "탑다운 방식을 썼더라도 편심 하중, 충격 하중을 못 버텼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으며, "5층짜리 건물이니 철거 시 생기는 잔해물을 계단실 등 한쪽으로 긁어내 한쪽으로 쌓아놨을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잔해물 무게로 인한 하중으로 무게 중심이 한 쪽으로 쏠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철거 현장 관계자는 사고 이후 긴급 브리픙을 통해 "집게 형태의 장비를 사용한 굴삭기가 건물을 조금씩 허무는 방식으로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철거 대상 건물 뒤편에 폐자재 등을 쌓아 올렸고 잔해 더미 위해 굴삭기가 올라앉아 남은 구조물을 부쉈다는 얘기입니다.
이 같은 철거 방식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생각하기에도 '상식 밖' 인 부분입니다. 철거 방식은 크게 폭파 방식과 굴삭기를 통해 위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오면서 잘게 부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사고 건물처럼 한 쪽 면부터 철거를 시작하게 되면 한 폭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기울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건물이 측면으로 무너지는 것은 철거하는 과정에서 기둥 역할을 하는 벽이 어떤 이유로든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을 의미하며, 결론적으로 안전관리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했다는 방증입니다. 자세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100% 시공사의 잘못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해당 건물의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으로 권순호 대표이사가 6월 10일 붕괴 현장을 직접 찾아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가 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 부상 치료를 받는 분들께 말할 수 없이 죄송하다"라고 사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권 대표와 현장소장은 사고 과정과 책임 소재 등 중요 쟁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사고와 관련해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를 묻자 명확하게 답변하지 못하며, 특히 현장소장은 붕괴 현장 근처에서 작업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면서도 작업자들이 대피한 시각은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6월 10일 광주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 철저한 원인 조사와 책임 소재 규명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와 가족 분들, 그리고 더 나아가 광주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광주시와 동구청,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사망자 장례 절차와 부상자 치료 지원을 통해 희생자와 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사전 허가 과정이 적법했는지, 건물 해체 공사 주변의 안전조치는 제대로 취해졌는지, 작업 중에 안전관리 규정과 절차가 준수되었는지 확인하라”고 전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사고 징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차량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큰 희생으로 이어진 점”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하여 엄중하게 처리하라”라고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며,“피해자와 가족들에게도 그 진행 상황을 소상히 설명하여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고로 승하차를 위해 정차한 54번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총 17명 중에 9명이 숨지고, 운전기사를 토함 한 8명이 중상을 입은 채 구조되었습니다. 사망자를 포함한 사상자 17명은 모두 시내버스 승객인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으며, 당초 시내버스와 함께 매몰된 것으로 알려진 승용차 2대는 사고 직전 멈췄다고 합니다.
광주 동구 건물 붕괴 사고로 희생된 사망자 9명 모두 버스 뒷자리에 탑승한 승객들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추가로 사망한 9명의 시민 중 17세 남성 고교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마음을 아리게 합니다.
광주지법 인근서 곰탕집을 운영하던 곽모 씨(64)는 큰아들 생일에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두 정거장을 남겨두고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곽 씨의 시누이는 “가게 문 여느라고 아들 얼굴도 못 보고 생일상만 차려 놓고 나갔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올케가 사고 나기 직전에 오후 4시쯤 큰아들과 통화했다.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누가 알았겠나. ‘내일 장사에 쓸 음식 재료 사려고 시장에 가는 길’이라고 했다”며 흐느껴 울었습니다.
또한 “사실 나도 사고 날 때 현장 가까이 있는 과일가게에 있었다. 지나가다가 건물은 무너지고 희뿌연 연기가 가득한 걸 보고 너무 놀랐는데, 우리 가족이 거기 있을 줄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최연소 사망자 고교 남학생은, 비대면 수업이었지만 동아리 활동을 위해 학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참변을 당한 것입니다. 해당 남학생은 늦둥이 외아들이라 집에서 각별한 사랑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60대 부부는 뉴스를 통해 철거 중인 건물이 시내버스를 덮쳤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그 안에 있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부부가 친척의 사고 소식을 들은 시점은 뉴스를 보던 중 갑자기 울린 전화벨 때문입니다. 순간적으로 좋지 않은 소식이란 걸 직감한 부부는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냐며 서둘러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급히 나온 탓에 복장을 제대로 갖추지도 못한 채 서둘러 나온 모습이었습니다.
건물 붕괴 위치
광주광역시 동구 남문로 717 학산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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