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한 친오빠 청원 링크 너무 충격적인 사건(+원본 글 인스타)
19살 여학생이 친오빠에게 오랜 시간 성폭행을 당했지만 한 집에서 지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고통을 호소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청원은 사흘 째인 7월 16일 기준으로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현재 관리자 검토 중에 있습니다.
청원인 A양은 지난 7월 1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성폭행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와 동거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A양은 “저는 위에서 ‘집’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는데요. 현재 저는 ‘집’에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친오빠에게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 집 리모델링 공사할 때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그 성추행은 점점 이어지고 대담해져서 성폭행이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맞벌이 부모 밑에서 자라 친오빠와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냈고, 껴안는 스킨십이 많았다고 하며, 또한 자신을 정서적으로 키우준 사람 역시 친오빠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A양은 “(집)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던 당시 한 방에서 (오빠와) 같이 잠을 잤다. 그때 저는 잠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당시 오빠와 등 돌리고 자고 있었다는 A양은 잠결에 오빠가 자신의 신체를 만지는 추행을 감지했지만 조용히 계속 자는 척 했다고 했는데요. 이후에도 수십 번 친오빠로부터 추행을 당했다는 게 A양의 주장입니다. 이렇게 친오빠의 추행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부터 수없이 성추행을 당하다 A양은 결국 오빠로부터 성폭행까지 당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그는 “제가 기억하는 것은 저희 오빠와 제 관계에선 한 번도 콘돔 등의 피임도구를 쓰지 않았으며, 오빠와 같은 공간에 머무르게 돼 오빠와 있던 일이 떠올라 불편해서 방으로 피하고 들어갈 때면 오빠는 계속 제 방으로 따라 들어왔다”고 호소했습니다.
A양은 방 문을 잠그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던 이유에 관해 “부모님이 방문 잠그는 걸 좋아하지 않아 방 문 손잡이가 없었던 상태였기 때문”이라고도 했습니다. 피해자에 따르면 이후 가해자인 오빠는 추행을 시작했고 곧바로 성폭행까지 이어졌다. 피해자는 지난해 2월 오빠를 신고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양이 청원을 제기하게 된 이유는 다소 충격적이었는데요. 피해자인 친오빠가 전혀 반성을 하지 않을뿐더러 이들의 부모는 오히려 A양을 꾸짖으며 폭력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A양에 따르면 “올해 2월에도 오빠로부터 추행이 있었고, 제가 화를 내자 부모님은 오히려 저를 꾸짖었다. 답답한 제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하자 주양육자이신 아빠가 제 뺨을 2차례 내리쳤다. 그 후 저는 정신과에 입원했고 오빠와 접근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라고 가족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처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후 저는 정신과 입원을 했고 오빠와 접근금지 처분이 내려졌지만 저는 여전히 오빠와 같이 살고있다"며 "이런 상황이 견딜 수 없던 저는 2월 말 자살기도를 했으며 실패했고 또다시 정신과에 입원을 했지만 미성년자이기에 퇴원을 하려면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했다. 아빠는 제게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퇴원 조건으로 내세우셨다. 그렇게 전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현재 가해자인 오빠와 같이 살게 된 배경도 더했습니다
A양은 “내 스트레스를 알면서도 건드리는 오빠의 그런 점이 싫다고 말씀드리자 아빠는 ‘네가 오빠한테 살갑게 대하지 않아서 그렇다. 오빠 한 번 안아주고 그래라’라는 답만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또한 피해자인 A양을 챙겨주는 것이 아닌, 가해자인 오빠 편에 서서 사설 변호사를 여럿 선임했으며, A양은 국선 변호사 한 분과 외로운 재판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피해자 A양는 “저는 아직 미성년자이기에 중요한 사안은 부모님에게 먼저 연락이 간다. 접근금지 신청이 됐지만 저는 왜 집에서 나가지 못하는 것이며, 나가면 어디로 가야 할까”라고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끝으로 “더 이상 남매가 아닌 ‘피해자’와 ‘가해자’가 됐음에도 살가움을 요구하는 부모님 밑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걸까”라고 물으며 “사건이 공론화가 되지 않으면 처참하게 가정으로 다시 돌아가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살아 나가야 하기에 마지막 시도라고 생각하고 청원을 올리게 됐다. 많은 분들께 공유가 되어 사건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성폭력 피해 사실을 지난 2019년 6월 처음 신고했다고 합니다. 수사 끝에 지난해 3월 가해자인 오빠 B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며, 올해 2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B 씨를 기소했고 현재 서울 서부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다만 A양이 주장한 올해 2월 발생한 추행 사건의 경우는 당시 집에 함께 있던 부친이 ‘강제추행이 아니었다’고 진술하면서 혐의 입증이 어려워 경찰 조사가 종결됐다고 합니다. 부모가 가해자 오빠편이기 때문에 해당 진술도 거짓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한편, 해당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부모도 정상은 아닌게 확실하다" "저딴 부모 밑에서 나온 아들이니.." "진짜 화나서 도저히 글을 다 읽을 수가 없다" "술직히 부모가 저러면 패륜 범죄도 인정" "성범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근친이랍니다.." "가해자 부모는 있지만 피해자 부모는 없다.." "짐승이 따로 없네.. 아니 짐승도 안 이런다" "부모부터 너무 미개하네요.. 오빠라고 하기도 싫습니다" "친동생한테 저런다는 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성폭행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와 동거 중입니다' 청원 링크 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9781
'성폭행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와 동거 중입니다' A양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please_help_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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