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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0대 3 완패 벤투 충격적인 전술(+패배원인 요코하마 참사 네티즌 반응)

by 네이다음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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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0대 3 완패 벤투 충격적인 전술(+패배원인 요코하마 참사 네티즌 반응)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80번째 한일전에서 경기 내내 무기력하게 졸전을 펼친 끝에 세 골 차로 패했습니다.


대표팀은 2021년 3월 25일 일본과 벌인 평가전(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0대3으로 졌습니다. 2011년 8월 일본 삿포르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0대3으로 패한 후 10년 만에 다시 참사가 벌어진 것입니다. 세 골 차 패배는 역대 한일전 최다 골 차 패배로 1974년 한일정기전 1대4 패배, 2011년 삿포르 친선전 0대3 패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거의 삿포로 참사에 필적한, 어찌보면 예견된 결과였습니다.

전반전에 대한민국의 유효슈팅은 0개, 전체 슈팅은 1개일 정도로 공격진은 무기력했습니다. 후반전에는 좀 더 나아졌을 뿐 일본에 비해 무기력한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거의 모든 실점 과정이 수비 집중력 문제였으며, 장점이 전혀 없고 준비한 것도 하나도 보이지 않는 무색무취의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일본에게 높이와 피지컬이 밀리는 충격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일본의 해설진이 한일전이라면 기대되는 투지가 한국 대표팀에게서는 보여지지 않는다고 평할 정도였습니다. 일본 닛칸스포츠 평론을 맡은 세르지오 에치고도 경기 후 '시대가 변했나? 한일전의 무게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고 한국은 스피드가 없었고 공격도 허술했습니다. 파울로 말릴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고 한국의 경기력을 혹평했습니다.

일본의 미나미노와 요시다, 그리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한일전에 대해 비장한 각오로 다짐을 하며 임한 것에 대비하면 매우, 매우 한국 선수들에게는 이기고 싶어하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다만 한일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둔 모리야스 감독은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베스트 전력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손흥민, 황희찬 등이 출전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한국에는 세계적으로도 최고 중 최고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들이 오늘 없었다. 만약 다음에 만날 일이 있다면 또 다른 팀으로 생각해봐야 한다'고 경계심을 풀지 않았습니다. 


벤투 감독의 전술은 전혀 통하지 않았습니다. 이강인을 제로톱으로 세우는 변칙적인 전술로 전반을 시작했지만, 이강인은 상대의 압박에 밀려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으며 그 결과 공격 진영에서 공을 연결을 못 해 전반전에 유효슈팅이 한 개도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물론 벤투는 경기 후 이강인이 상대편 선수를 끌어들이면 남태희 등 다른 선수들이 침투하는 그림을 그렸다고 말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전술을 사용할 거였으면 일단 스피드가 안 되는 풀백들부터 어떻게 해야 했습니다. 일단 크로스를 올릴 만한 위치까지 갈 스피드를 가진 선수라도 있어야 이강인이 패스를 하던가 말던가 하는데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이 전술에 대해서 깔끔하게 실패를 인정하는 발언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중원에서의 싸움은 일본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양 측면에서 볼 배급과 함께 컷백이나 크로스를 올리는 전술을 선택해야했는데, 세리에 A 주전 센터백 듀오를 상대하는데 키가 173cm에 체중이 66kg인 피지컬적으로 매우 열세에 놓인 이강인을 원톱에 두고, 최근 K리그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홍철과 김태환을 양 풀백으로 배치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점입니다.

즉, 경기를 복기하면 실질적으로는 이게 패배의 결정타였습니다. 풀백이 공격 가담을 못하니까 일본은 마음 놓고 공격을 하게 되면서 그렇잖아도 실전 경험 부족으로 우왕좌왕하던 센터백과 수미가 집중공세에 완전히 붕괴되어 버렸고, 이강인은 세리에 A 출신 수비수들에게 피지컬 싸움에서 밀리기는 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애초에 윙어, 풀백이 받쳐주지 못해 일본 진영으로 가질 못하니 패스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강인이 후반 시작 직전 빠진 것도 벤투가 중원싸움이 아예 불가능해지면 이강인은 경기장에서 있으나마나라는 걸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전통적인 컬러이자 전술은 빠른 전개와 압박 축구입니다. 이것은 조광래와 슈틸리케 등 점유율을 중시하는 감독들에 의해 바꾸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결국 빠른 전개와 압박 축구라는 팀컬러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한국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에 상대 전적을 우세 하게 가져 갈 수 있었던 최대의 이유가 기동력과 전투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소화시켜줄 발 빠르고 피지컬 좋은 선수들이었는데 이번 한일전의 벤투호 선수 구성은 한국 대표팀이 쓸 수 있는 최대의 무기를 다 빼고 간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빠른 전개를 가져갈 발 빠른 윙어도, 전방에서 한 발 더 뛰며 상대 선수들을 압박할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도, 모두 없는 상황이었지만 무엇보다 큰 것은 중원 구성이 특색이 없었는데, 정우영은 최근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고 나이가 들면서 운동 능력도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원두재 역시 좋은 선수지만 정우영과 좋은 조합이냐고 한다면 의문이 남습니다. 게다가 현 일본 대표팀의 주력 중원 조합인 엔도 와타루나 카마다 다이치는 다 움직임이 좋고 기동력이 좋습니다. 이런 선수들과 중원 싸움을 하는데 왜 굳이 발이 빠르지 않은 선수 위주로 중원부터 윙까지 선수 구성을 한 건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전술적으로 실험적인 기용을 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실험적인 선수 기용을 할 거라면 차라리 성인 국대 발탁 경험이 없는 의욕적인 선수들을 데려와 쓰는게 더 나았을 수도 있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벤투는 그저 한일전을 그 동안 해왔던 친선전 중 하나인 줄로만 알고 전술시험이나 하러 온 것 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빠른 전개와 압박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서도 기본적인 빌드업이 어느 정도 전개가 되어야 가능한 것인데 이 경기에서는 그 기본적인 빌드업조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과연 벤투 감독이 한국 선수들의 상태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는 되었는지, 그리고 한일전이란 것이 양국 국민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는 아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홍철과 김태환은 리그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특히 홍철은 상술했듯 스프린터 성향이지만, 컨디션 난조로 인해 상대와의 스피드 경합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선발 조현우보다 교체멤버인 김승규가 더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실제로 김승규의 몇 차례 슈퍼세이브가 없었다면 6:0 정도로 끝났어도 이상하지 않을만한 졸전이었습니다. 그리고 1989년생인 정우영은 친선전에서 부상을 당해버렸습니다.


또한 선수들은 전혀 합이 맞는 모습이 아니었는데 특히 앞으로 넣어주는 패스가 대부분 길었고, 자주 끊겼습니다. 물론 합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점유율, 슈팅 등 모든 면에서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주헌 해설위원은 지금까지 한일전 중 최악이라 평가했으며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대한축구협회, 감독, 선수 막론하고 전방위적으로 비난받고 있습니다. 경기를 해설한 안정환과 서형욱은 처음엔 플레이를 지적하다 도저히 답이 안 나오니까 끝까지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준의 대화만 했습니다. 심지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기는 팀이 해야 할 시간끌기를 한국 선수들이 시전하는 황당한 광경도 나왔습니다.


경기 패배뿐만 아니라 경기 매너마저 졌는데, 이동준이 팔을 휘둘렀다가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안면을 가격하여 이빨이 나가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단순 몸싸움이 아니라 일본 선수가 살짝 미니까 대놓고 팔을 휘둘러버렸습니다. 또한 김태환은 심심하면 경합 도중 상대 선수의 유니폼을 잡아당기거나 손을 올리는 추태를 보였습니다. 거의 중국을 방불케 하는 거친 플레이였지만 일본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흘리면서 더 비참해졌습니다.


반대로 일본은 역대 세 번째 한일전 3:0 승리와 더불어 올림픽 분위기 띄우기, 코로나 사태에서 관객동원에 대한 안전성 검증, 월드컵 예선전에 들어가기에 앞선 몸풀기 등 당초 의도했던 것들을 이번 경기를 통해 모두 얻었습니다.


몇몇팬들은 손흥민, 이재성, 황씨 선수 세 명, 김민재 등 주축 자원이 빠져서 이런 결과가 나온거 아니냐는 의견이 많은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애초에 주축 선수들이 빠질 것으로 예상되던 불리한 상황에서 굳이 일본의 제의를 받아들인 것은 대한축구협회입니다. 게다가 3:0으로 완패를 했으니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 경기후 벤투 감독은 인터뷰에서 "패배는 모두 내 탓" 이라며 결과를 받아들이고 인정했습니다.


아직 일본은 도쿄 쪽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요코하마는 한국에서 인천광역시 같은 포지션이어서 경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다면, 이번에도 축구협회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에서 친선전 치르다 선수들이 줄감염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런가하면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경고 한 장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친선경기라지만 평소 한일전의 치열함을 생각하면 전례없는 경기에 벤투 퇴출 청원까지 나오고 있는 현재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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