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50대 직원 극단적 선택 사망 너무 심각한 현재상황(+간부 유서 파주)

LH 50대 직원 극단적 선택 사망 너무 심각한 현재상황(+간부 유서 파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LH 직원 사망 사건이 또 한건 발생했습니다. LH 전북본부장이 투신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또 직원 사망 사고가 난 것인데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LH공사

 

해당 직원은 파주사업본부 간부로 알려졌으며, 3월 13일 오전 10시경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의 한 컨테이너에서 A 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A씨는 이날 새벽 가족과 통화한 뒤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컨테이너는 그가 지난 2019년 2월 토지를 매입한 뒤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부동산 투기

A 씨는 LH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해 조사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지난 3월 11일 ‘부동산 투기 의심자로 보인다’ 첩보가 접수돼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H 직원 사망

A 씨는 사망 전 날인 지난 12일 정상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하루 만에 쓸쓸한 주검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유족과 동료 직원 등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LH 본부장 사망

앞서 지난 3월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B씨가 투신해 숨진 바 있습니다. 유서에는 "국민께 죄송하다 책임을 통감한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과거 전북 지역 LH 책임자로서 최근 심각해진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H 도시공사

이번 사건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 등 자사의 사업계획과 연관 있는 지역에 집단적으로 투기한 의혹이 폭로되어 시작되었는데요. 이 사건의 본질은 단순 투기 관련을 넘어, 공공기관 직원들이 공공정보를 이용해 부정한 이득을 취한 전형적인 비거래형 부패라는 것이죠.

 

한국토지주택공사

따라서 주무기관인 국토교통부는 토지주택공사에 대한 국민의 신용을 회복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른 만큼 관련자 처벌에서 부터 LH 구조조정은 물론이고, 공공정보 부정 이용이 다른 기관의 공직자들과 정치계까지 엮인 최악의 경우에는 LH청산까지 각오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LH 빨간불

특히 분노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현재 상황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가격에 자신을 보였으나, 정작 집값은 계속 치솟는 상태에서 공기업인 LH의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실질적인 투자를 했기 때문입니다.

 

LH 직원

부동산 관련 비리의 경우 고위공직자 쪽에서 수도 없이 많았지만, 이번 사건은 LH 직원이라는 신분, 즉 이전의 부동산 비리에서의 주체보다 당장 내 주변에서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사람들이 이런 행위를 했다는 것에서 국민의 여론이 특별히 더 쏟아지는 측면도 있습니다.

 

LH 부동산 투기 시위

한편, 잇따른 LH 직원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돌아가신분들은 안쓰럽지만 공기업에 근무하면 잘 좀 해라.." "LH 지구언 하려면 땅 못 사게 해라 그 방법밖에 없음 가족까지 다 땅 못 사게 해라 아니면 관두던가" "이제 좀 뭔가 심각해 보이나?ㅋㅋ" "진짜 나라가 썩었다 썩었어" "국회위원들 땅 투기부터 파주세요 제발~" "그냥 벌 받으면 되는데 왜 죽었을까요? 너무 이상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LH 본부장 사망 소식에 재조명되는 소름돋는 영화의 한 장면(+유언장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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