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핫이슈

그것이알고싶다 손정민 편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친구 아버지 입장)

by 네이다음 2021. 5. 30.
반응형

그것이알고싶다 손정민 편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친구 아버지 입장)

지난달 한강에서 사망한 손정민 씨 사건을 다룬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중들의 큰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사건인만큼 앞선 이전 회차에 비해 약 6%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충격적 이게도 이날 방송에 따르면 손정민군의 타살 가능성은 0%라고 하는데요.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은 과학적으로 손정민 씨 사건에 접근했다고 합니다. 목격자들의 증언, 입수한 영상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그것이알고싶다'의 결론은 "타살 가능성은 낮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건위 있는 범의학자 등 전문가들은 타살이 아니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강 공원에서 술을 마시다 함께 잠이 들었고, 새벽 4시 30분경 잠에서 깬 A씨는 친구 정민 씨가 보이지 않아 홀로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왔죠. 손정민 씨 시신 발견 이후 시간이 흘러도 사망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자 마지막까지 함께 있던 친구 A 씨의 행적에 관심이 집중되었고, 손정민 씨 부친 등 일각에서는 A 씨가 죽음에 개입돼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타인에 의한 익사, 강압에 의한 익사를 판단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가슴 부위라든지 어깨 부위, 목 부위에 압력이라든지 이런 손상이 중요하다. (고인의 사체에는) 억압이나 제압한 흔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쪽 폐가 팽창이 돼 있고, 액체가 들어있는데 팽창돼 공기가 있는 부분은 바깥 쪽이다. 살아있을 때 숨을 쉬며 액체가 들어왔고 머리뼈에 접형동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살아 있을 때 숨을 쉬어야지 들어가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그 안에서도 다량의 액체, 전형적인 익사의 소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또한 "익사를 시켰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물에 흠뻑 젖어있어야 한다. A씨가 물에 젖어있는 건 관찰된 바 없다"라며 "A 씨가 고인이 사망하는 데 개입했다고 볼만한 정황 증거가 어디에도 없다. 타살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밝혔습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도 “범죄는 동기가 분명해야 하고 그 다음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동기와 기회 부분들이 한강에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또 넓게 트인 데다 통행 인구가 많은 한강공원 공간 문제를 거론하며 “범죄를 계획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한강은 24시간 목격자가 넘쳐나는 곳이다. 탁 트인 공간에서 살인의 고의를 가진 자가 살인을 하기는 굉장히 어렵다"며 "범죄 사건이 되려면 정민이의 친구가 현장에 도로 나타나면 안 되는 거였다. 정민이의 전화기가 발견되면 안 되는 일이었다. A 씨 어머니가 전화를 했던 5시 반에 이 사건은 절대로 범죄 사건이 될 수 없는 지점이 발생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사건 당일 고인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친구 A 씨의 아버지와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제작진이 "사건이 이렇게 커지는 동안 침묵하고 있던 이유를 알려달라"고 하자 A 씨 아버지는 "정민이 부모님은 자식을 잃었다. 자식을 잃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냐. 여러 가지 오해가 나오고 그래도 우리가 최대한으로 경찰 조사하는 데 다 (협조)해서 그것이 밝혀지면 그게 더 낫지, 전부 다 절대 가만히 있으라. 속이 상하든 상하지 않든 그래서 가만히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친인척들 중에 경찰 고위직이 있다든가 그건 사실 관계가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에는 "아무도 없다. 저희 주변엔 그런 사람이 아무도 없다. 어디서부터 나왔는지 저희도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고, A 씨 가족은 "A한테는 적어도 정민이가 굉장히 친한 친구였다. 근데 인터넷이나 이런 데서는 살인마 얘기하고... 같이 옆에 있었던 친구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그 옆에 있던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살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희도 정민이 아버님만큼이나 간절하게 경찰 조사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 잘 조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바람 뿐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손 씨의 부친 손현 씨는 “용산경찰서에서 말한 게 있다. 국과수는 익사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거다. (아들이) 어떻게 빠졌는지 국과수에서 모른다고 미리 얘기해주셨다”며, “근데 거기가 실족을 할 수 없는 자리다”라며 타살이 아니라는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또한, 손현 씨는 손 씨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의 중심에 있는 친구 A씨가 신발을 버린 점을 지적하며 명백한 증거인멸이라고 덧붙이며, “우리가 정민이에게 많이 준비한 것을 주고 싶었는데 못 보게 됐다”며, “아들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밝히는 건데 그게 이렇게 힘들게 될지 몰랐다”고 착잡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사실 손정민 씨 가족 입장으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을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실족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은 별개로 친구 A씨의 의심스러운 행동, 그리고 갑자기 쏟아져 나온 목격자들을 꼽을 수 있는데요. 다수 목격자는 손 씨의 사망 사고가 큰 이슈가 되었는데도 제보를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켜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이날 제작진은 사건 당일 손정민 씨와 친구 A씨를 목격한 다섯 그룹의 목격자를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당초 이들이 경찰에 서둘러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손 씨의 상황이 응급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만 알려져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들에게 사고 당시 목격한 내용을 이후 신고하거나 제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자 "저희가 경찰서에 안 가고 제보를 안 한 이유는 괜히 걔 친구 꼴 날까 봐, 신상 다 알려져서 아무것도 못할까 봐 그랬다"라고 답했습니다. 손 씨의 사망 사고가 크게 이슈가 되고 난 뒤, 당시 그와 같이 있었던 친구 A 씨가 가해자로 지목되자 자신들에게도 괜한 불똥이 튈까 봐 무서워했다는 얘기죠.

 

어떻게 보면 어이없는 이유일 수 있지만, 실제로 손 씨와 마지막까지 같이 있었던 친구 A 씨는 참고인일 뿐임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에 준하는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사실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다수 시민은 한동안 그를 가해자로 특정하며 비난하고 신상을 파헤져왔기 때문에 제보자들의 입장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A씨는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져 폐인처럼 지내며, 이민까지 고려하고 있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죠. 이날 '그알'이 지적한 것은 허위 영상을 만들고 유포, 주장하며 대중을 현혹시키고 결과적으로 유족을 더욱 욕되게 하는 유튜버들의 비도덕적인 행위들입니다. 이날 '그알'은 이 유튜버들이 제기하는 주장이 허위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는 의견들이 상당한데, '그알' 방송 내용을 뒤집기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경찰이 제대로 수사한다" 라며 이런 논란이 생긴 원인을 경찰의 책임으로 돌리기도 하였습니다.

 

일명 '방구석 코난'이 앞다퉈 나서게 한 건 능력과 책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불신의 빌미를 사건 초기부터 경찰 스스로 제공했던 건 아닌지 다시 한번 점검이 필요할 듯합니다. 제일 처음 손정민 씨를 찾은 게 경찰이 아닌 민간 구조사, 오차가 있는 포렌식 작업까지.. 실종 한 달이 넘어가도록 국민적 불신 속에 헤매는 순간이 어쩌면 한국 경찰의 현실이자 한국 사회의 현주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강 실종 의대생 목격자가 찍은 사진 중 수상한 친구의 행동(+사진 CCTV 아버지)

한강 실종 의대생 목격자가 찍은 사진 중 수상한 친구의 행동(+CCTV 아버지)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모(22)씨 사건과 관련 당시 목격자가 직접

naverkakao1.tistory.com

 

 

 

손정민 친구 입장문에 어머니가 분노한 이유(+가족 부모 직업 아버지 병원)

손정민 친구 입장문에 어머니가 분노한 이유(+가족 부모 직업 아버지 병원)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22)의 어머니가 당시 동석했던 학과 동

naverkakao1.tistory.com

 

 

한강 실종 대학생 너무 안타까운 사망원인(+인스타 나이 학교 블로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대학생 손정민씨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되어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월 30일 오후 3시 50분쯤 반포 한강공원 인근 한강 수중에서 손정민 씨의 시

naverkakao1.tistory.com

 

 

한강 실종 대학생 친구 최면요법 통하지 않은 소름돋는 이유(+아버지 인터뷰)

한강 실종 대학생 친구 최면요법 통하지 않은 소름돋는 이유(+아버지 인터뷰) 서울 한강변에서 실종된 대학생을 찾기 위해 경찰이 같이 있던 친구를 대상으로 최면 요법을 실시했지만 실

naverkakao1.tistory.com

 

 

한강 실종 대학생 아버지 인터뷰 소름돋는 친구 행동(+휴대폰 조문 신발 직업 신상)

한강 실종 대학생 아버지 인터뷰 소름돋는 친구 행동(+휴대폰 조문 신발 직업 신상)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 모(22) 씨의 사망 원인을 놓고 아버지가 친구의 행

naverkakao1.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