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뜨는강'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에 청구한 충격적인 손해배상금액(+네티즌 반응)

'달이뜨는강'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에 청구한 충격적인 손해배상금액(+네티즌 반응)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제작사가 학교폭력 사실이 드러나 하차한 배우 지수로 인해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지수 측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손해배상청구액은 무려 30억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이 뜨는 강 지수 나인우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위어드 바이즈를 통해 지수 소속사인 키이스트를 상대로 주연 교체에 따른 추가 제작비 발생과 관련 피해 회복을 위해 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 중앙지법에 냈다고 4월 2일 밝혔습니다.

 

달이 뜨는 강

'달이 드는 강'은 사전 제작으로 진행돼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있던 시점은 20부작 중 18화 촬영이 끝난 시기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배우가 교체되면서 해당 장면들을 모두 폐기하고 전면 재촬영할 수밖에 없었고, 애초에 제작비가 200억이 넘어가는 텐트폴 작품이어서 비용 피해가 막심했다는 게 제작사의 설명입니다.

 

달이 뜨는 강 제작비용

그러면서 빅토리콘텐츠 측은 "재촬영으로 인한 각종 스태프 비용, 장소 및 장비 사용료, 출연료, 미술비 등의 직접 손해를 입었으며, 그 밖에도 시청률 저하, 해외 고객 클레임 제기, 기대매출 감소, 회사 이미지 손상 등 상당 기간 장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엄청난 손해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키이스특 측과 손해배상에 대한 협의를 성실히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키이스트 측의 비협조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소를 제기하게 되었다고 충격적인 주장을 덧붙였는데요.

 

지수 소속사

이에 대해 키이스트 쪽은 “당사는 지수 분량 대체를 위한 추가 촬영분에 소요된 합리적인 비용에 한하여 책임질 의향이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며 “제작사 쪽이 주장하는 당사의 비협조적 대응으로 합의가 무산되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배우 지수

키이스트는 “다만 빅토리콘텐츠 쪽에서 제시한 제작비 추정 금액으로 최종 합의를 하기에는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해 실제 정산 내역을 제공해달라고 정중히 요청함과 동시에 촬영이 진행 중이어서 최종 정산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예정이라 그전에라도 우선 도움이 되고자 일부 선지급을 해드리겠다고까지 제안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끝까지 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지수 폭로글

앞서 '달이 뜨는 강'은 6회까지 방송한 시점에서 남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지수에 대한 학교폭력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어 얼마 되지 않아 같은 날 또 하나의 폭로글이 등장했고, 폭로 글에 달린 댓글들 역시 일맥상통하게 비슷한 내용들로 자신들이 당한 구체적인 피해 사례들로 가득 이어져있었습니다.

 

여기에 성폭력 의혹까지 더해져 사건은 점점 심각해졌지만, 이미 드라마 제작이 95% 완료된 상태이며 제작 드라마의 특성상 배우 교체가 몹시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지수의 인정이 있기도 전에 KBS 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건으로 지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지수 사과문

이후 이틀 만에 지수가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력을 인정하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제작진은 급히 3월 4일 예정된 촬영을 취소하고 지수의 거취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같은 날 저녁 지수의 하차 결정이 보도되었고 다음날인 3월 5일 지수가 연기했던 온달 역을 배우 나인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달이 뜨는 강 나인우

현재 '달이 뜨는 강'은 우여곡절 끝에도 드라마를 다시 부활시키며 호평 속에 방영 중입니다.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 드라마 화제성 순위 상위권을 놓치지 않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배우 연예매니지먼트업을 기반으로 이와 연관된 드라마,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소속 배우를 통한 용역 사업, 이벤트 및 공연기획 같은 각종 콘텐츠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배우 기획사 중 하나인만큼 인기 연예인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지수 학폭

한편,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왜 지수 소속사에 그러냐ㅎ 지수한테 받아야지" "진짜 민폐다" "자업자득이지 뭐" "연기 잘해서 이제 스타 되지 싶었는데, 학폭.." "끼친 손해가 얼만지.." "원래 배우가 온달이 아니라 건달이었음" "30억 도 적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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