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기주 직업 4번 바꾼 소름 돋는 이유(+인스타 나이 학력)
배우 진기주가 3월 10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직의 기술’ 특집에 출연해 대기업 사원, 기자, 모델을 거쳐 배우까지 다양한 직업을 통해 경험한 에피소드와 현실적인 이직 조언 등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날 방송에서 "삼성의 집나간 딸에서 배우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이직의 고수"로 소개된 진기주는 놀랍게도 대학교 졸업 이후 첫 직장이 대한민국 최고 대기업 삼성이었다고 합니다. 기자로 활동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 언론인을 꿈꿨지만, 점수에 맞춰서 대학교를 진학할 수밖에 없었고 전공과 대학에 맞게 첫 입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교 졸업 직후 대기업에 입사한 진기주는 신입사원 연수, 하계수련대회 등에 참여해 일명 ‘파란 피’가 되어가는 과정을 설명하며 한 번 더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는데요. 또 ‘회사 다닐 때 가장 많이 했던 말’이라는 질문에는 ‘네’와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어, 대기업을 퇴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출퇴근할 때 제 표정이 점점 안 좋아졌었던 거 같다. 하루는 어머니가 ‘기주야, 너무 힘들면 너 하고 싶은 거 해’라고 말했다. 처음에 그 말을 한두 번 들을 때는 짜증을 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해서 이걸 그만두고 다시 새로운 걸 하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만 했다”라며 당시 겪었던 감정을 침착하게 전달했습니다.
퇴사 이후 유년시절 꿈꿨던 기자라는 직업을 갖게 되고 ‘진기주 기자’라고 불리는 게 너무 뿌듯하다고 느꼈지만 막상 힘든 수습 기간을 겪게 되니 ‘내가 이걸 하려고 그때 대기업을 힘들게 그만둔 게 아니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3개월 만에 다시 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침내 용기가 생긴 진기주는 이제 정말 원했던 꿈인 배우에 도전해야겠다고 다짐하고 TV를 보던 언니의 제안으로 배우가 아닌 슈퍼모델에 먼저 지원했다고 하는데요. 수많은 이직 경력으로 다져진 자기소개서 작성 능력과 대기업 공연단 경험으로 쌓았던 끼를 발휘해 슈퍼모델 대회에서 놀랍게도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그렇게 패션 모델을 거쳐 2015년, 마침내 드라마 '두 번째 스무 살'로 데뷔하게 되었지만 이 과정도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전까지의 모든 오디션은 전부 1차 탈락이었고 갈 때마다 받는 질문이 '나이가 많다' '그동안 뭐 했는데 이 나이에 첫 오디션을 보냐' 등 상처되는 말이다 보니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여러 번의 이직 끝에 얻은 직업이라 여러 걱정이 들 때쯤 만난 '두 번째 스무 살' 김형식 PD가 "재능이 있는데 왜 이렇게 눈치를 봐"라는 조언을 해주었고 그 말에 힘입어 제대로 된 연기를 시작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되었다고 전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하고 있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그동안 제가 거쳐왔던 직업들에 비해 가장 불안정적이고, 가장 자존감도 많이 깎이고, 상처도 가장 많이 받지만 흥미로워서 좋다”라며 있는 그대로의 마음과 소신을 밝혀 유재석과 보는 이들의 감탄을 끌어냈습니다.
그리고 “이직은 좀 내려놓아야 가능한 것 같다. 내가 지금 있는 곳보다 좋아지리라는 보장이 훨씬 더 적기 때문에 지금 가진 것을 많이 잃어버린다고 해도 할 건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게 좋은 거 같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 이직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선사했습니다.
진기주는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입니다.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지만, 어릴적 꿈을 이루고 싶어 신문방송학을 복수 전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데뷔전 삼성 SDS 컨설턴트와 G1의 방송기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2015년 데뷔한 후 여러 작품에서 단역, 조연을 가리지 않고 활발히 활동했고, 2~3년차 때부터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하는 등 주연작 데뷔도 빠른 편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로 알려진 '리틀 포레스트' 출연 영향이 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한편, 진기주의 과거 직업에 네티즌들은 "진짜 여러 직업을 거친 만큼 오히려 깊이가 있고 그 자체가 매력적인 사람 같아요" "컴퓨터공학과 신문방송학과 복수전공에 노휴학.. 4학년에 칼 취업 대단하네요" "저 추진력 진짜 본받고 싶다.." "운도 따라준 듯 진짜 어린 나이부터 배우 시작한 사람도 못 뜬 케이스가 많은데 늦게 배우 시작하고도 나름 일찍 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진기주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www.instagram.com/jinkijoo/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것이 알고싶다 모델겸배우 김선후 제보이유(+프로필) (0) | 2021.03.11 |
---|---|
조한선 학폭 의혹 너무 심각한 당시 상황(+인스타 나이 반박글) (0) | 2021.03.11 |
조병규 학폭 너무 안타까운 현재 상황(+하차 인스타 나이) (4) | 2021.03.10 |
배우 심은우 학폭 추가 폭로 글에 심각해진 현재상황(+인스타 나이) (1) | 2021.03.10 |
임영웅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역대급인 이유(+인스타 나이 팬카페) (0) | 2021.03.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