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키움 NC 코로나 확진 여성과 호텔 술자리 벌인 선수 누구?(+신상 이름 명단)

한화 키움 NC 코로나 확진 여성과 호텔 술자리 벌인 선수 누구?(+신상 이름 명단)

프로야구가 NC다이노스 선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탈로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을 맞은 가운데 NC뿐 아니라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선수들도 호텔에서 외부인을 만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6일 야구계에 따르면 지난 5일 NC의 서울 원정 숙소인 강남구 한 호텔을 방문해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 선수와 방에서 모임을 가진 외부인 2명이 키움·한화 소속 선수들과도 같은 호텔에서 또 다른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부인 A씨는 NC 선수들과 만나기 하루 전인 지난 4일 밤 같은 호텔에서 키움 선수 2명과 은퇴 선수 B씨 등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또 같은 날 해당 호텔에 머물던 한화 선수 2명과 B씨와도 또 다른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는 키움과 한화가 7월 15일 선수단 내부 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한화에 따르면 같은 호텔에 묵고 있던 은퇴 선수의 초대로 선수 1명이 먼저 은퇴 선수 방에 들어갔고 10분 뒤 1명이 합류했습니다. 둘은 외부인이 은퇴 선수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방에 들어가 처음 확인했고, 20분간 대화 후 방에서 빠져 나왔습니다. 이때 선수 1명만 맥주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문이 일자 두 구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당 선수들에 대해 강도 높은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키움은 "구단 자체 조사 과정에서 소속 선수 2명이 지난 5일 새벽 원정 숙소를 무단 이탈해 강남 소재 호텔방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을 확인했다"며 "구단은 상벌위원회를 꾸려 신중치 못한 행동을 보인 소속 선수 2명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도 높은 징계를 처분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선수단 전원에 대한 면담과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선수 중 1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로 방역 수칙에 위반되는 사항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두 구단은 방역 수칙 위반이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KBO가 10개 구단에 배포한 통합 매뉴얼에는 외부인과 사적 모임을 금지하며 적발 시 징계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습니다.

키움과 한화는 선수단 내부 조사를 통해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한 뒤 이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습니다.

더불어 키움은 2명에 대해 조만간 징계를 처분한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17일 오전 훈련을 취소하고,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현장스태프 전원이 PCR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화는 이미 구단 내부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 선수 2명에 대해 중징계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1군 선수단 및 프런트 임직원 전원이 PCR 검사를 진행,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키움 올림픽 대표팀 최종명단-한현희, 조상우, 김혜성, 이정후

한화 올림픽 예비엔트리 명단-김민우, 김이환, 장시환, 김범수, 강재민, 신정락, 윤대경, 정우람, 최재훈, 정은원, 노시환, 하주석, 노수광

 

이 중 2명의 선수로 압축되며, 키움 선수 중 1명은 2020 도쿄 올림픽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논란이 예상됩니다. 선수 이름과 신상은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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