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문재인이 지명한 진짜 이유(+나이 학력 고향)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김부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명하고 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로 집권 후반기 행정부를 이끌어가게 될 예정인데요. 

 

그를 국무총리 자리에 올린 이유는'통합형 정치인'으로서 지역구도를 극복하는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평가입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는 정치·사회 현장에서 공정과 상생 리더십을 지녀온 4선 국회의원 출신의 통합형 정치인으로, 지역구도 극복과 사회개혁, 국민 화합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폭넓은 지지와 신뢰를 받아왔다"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륜과 식견, 균형감 있는 정무감각, 소통능력,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가진 분"이라며 "코로나19 극복, 부동산 부패청산, 경제회복과 민생회복 등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로써, 김부겸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이자, 문재인 정부의 첫 TK출신 국무총리로 국민들 앞에 설 예정입니다. 또한 친문(親문재인)이 주류인 여권 내에선 '비주류'로 분류되는데요. 문재인정부 마지막 총리로서 임기말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소통'과 '화합' 취지로 풀이됩니다.

 

김부겸 후보자는 1958년생으로 올해 나이 64세입니다. 경상북도 상주시 출신으로 1남 3녀 중 장남이자 2대 독자이기 때문에 군 복무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구중학교, 경북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거쳐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외교안보 전공 석사 학위를 밟았습니다.

 

젊은 시절 강경파 운동권으로 활동한 그는 1978년 긴급조치 9호 위반,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으로 대학 제적과 복학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신림동에서 서점을 열기도 하고, 6.10 민주 항쟁 당시 명동성당 농성장에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파란만장한 젊은 시절을 겪은 김부겸은 정계로 뛰어들게 됩니다. 

 

1988년, 한겨례민주당에 입당하여 정치활동을 시작한 이후,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통합민주당과 신한국당이 합당하여 창당한 한나라당 소속이 되었습니다. 2년 뒤인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고, 바로 연속 3선 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21대 총선까지만 해도 김부겸은 개인사나 언행으로 문제를 만들지 않았고, 차기 대권 주자로도 거론될 만큼 영향력 높은 정치인 중 한명이었습니다. 특히 20대 총선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대구 수성구 갑에 민주당의 당적을 걸고 출마해 당선이 될 만큼 굉장히 호감도가 높았으나, 21대 총선에서 주호영에 완패한 이후부터는 신중하지 못한 발언들이 조금씩 나오면서 오랫동안 쌓아왔던 이미지가 퇴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가장 논란이 되었던 박원순 성추행 사건 피해자 2차 가해 논란이 있는데요. 김부겸은 박원순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향해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라는 새로운 호칭을 사용하여 2차 가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심지어 김부겸은 지난 2018년 불법 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 당시 "여성의 아픔에 공감하여 치유하겠다"라는 발언을 거듭한 바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또 박원순 성추행 사건과 오거돈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치러지는 서울시장,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기존 당헌을 뒤엎고 후보 공천을 주장해, '말바꾸기'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 라고 규정한 바 있습니다. 해당 당헌은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혁신 방안으로 도입한 당헌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당 소속 정치인들의 성범죄로 비판 받는 마당에 정당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당헌당규를 편의적으로 개정하고, 피해자에 대해선 사과 몇 마디로 뭉갠다는 비판까지 터져 나왔습니다. 여기에 앞서 박원순 성추행 사건 피해자 2차 논란까지 재조명되어 "뻔뻔하다"라는 이미지까지 얻고 맙니다.

 

한편, 네티즌들은 김부겸 국무총리 지명 소식에 "문 대통령은 아무생각이 없는 건가?" "박영선이나 김부겸이나 한창 문정부 인기가 좋던 2018년에 나왔으면 빛을 봤을텐데 개인적으로 아깝네요" "마지막 총리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이재명 하는 거 보니까 괜찮을 수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쇄살인마 정남규 육성 진술 음성 너무 소름끼치는 이유(+나이 가족 사형)

 

정인이 양부모 새롭게 공개된 소름돋는 대화내용(+신상 재판 사형)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가 취재진에게 한 너무 소름돋는 행동(+신상 얼굴 인스타)

 

서예지, 장태유PD 조종설에 내놓은 소름돋는 입장(+우먼센스 드라마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