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포장마차에서 일어난 대학생 깽판 사건(+신상 얼굴 사진)

영등포 포장마차에서 일어난 대학생 깽판 사건(+신상 얼굴 사진)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 셋이 영등포역 포장마차 상인을 상대로 행패를 부렸다는 제보가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7월 7일 새벽 트위터에는 "영등포 실시간. jpg"라는 글과 사진 여러장이 게시되었는데요. 드라마에서나 볼법 한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게시물 작성자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세 명이 어묵 잘만 X먹더니 아주머니께 '세금도 안 내시면서 말이 많아' 시전. '내일 내가 여기 신고할 거~' 한 명씩 다 저렇게 말함. 그리고 재료에 쓰는 날달걀 바닥에 던지고 낄낄거리면서 행패 부리고 감" 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남자 셋이 포장마차에서 어묵을 먹고 유유히 사라지는 뒷모습과 달걀로 얼룩진 바닥이 담겨있었는데요. 얼추 보아도 대학생 혹은 20대 초중반으로 추정됩니다.

 

작성자는 이어 "달걀은 무슨 죄? 아주머니 되게 마음 아파하고 계신다. 혹시 아는 사람이라든가 지인의 지인이라면 인성이 이 정도밖에 안되니 상대하지 말아 달라고 해달라. 아주머니 보니까 너무 속상해서 올린다"라고 호소했습니다. 

 

먹고 도망간 것도 모자라 행패까지 부린 것입니다. 설령 불법노점이라 해도 정상인이 할 만한 행동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실제로 영등포역 앞 영중로 일대는 2019년 '거리가게 허가제' 시범사업 1호 지역으로 선정된 거리입니다. 이에 따라 2019년 5월 영중로 소재 45개 노점상 중 26곳이 시의 허가를 얻어 규격화된 '거리가게'로 재탄생되었습니다.

 

따라서 불법허가 노점상이 아니라는 것이죠. 현재 해당 트위터 글은 인기 커뮤니티 '보배드림' '더쿠' '루리웹' 등에 빠르게 퍼져나가며 더욱 논란이 되는 상황입니다. 피해를 입은 가게는 영등포역 먹자골목 입구에 위치한 포장마차로 알려졌습니다.

 

영등포 포장마차 깽판 사건에 네티즌들은 "당장 신상 털어라" "신체는 계속 커지는데 정신은 퇴보하는 기분이 드네" "세금 안 내고 장사해도 저건 아니지" "다 먹고 돈 내기 싫으니까 신고합니다.." "영화 드라마 너무 몰입해서 본거 아닌가?" "팩트체크 되기 전까지는 아직 모름" "쟤네 못 잡나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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