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최연소 여상무의 충격적인 발언 수준(+나이 반응)

LG생활건강 최연소 여상무의 충격적인 발언 논란(+나이 반응)

LG생활건강의 '젊은 인재', '여성 파워' 상징으로 여겨졌던 85년생 최연소 A상무가 막말 논란으로 대기 발령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2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데일리뷰티사업총괄 A모 상무가 지난 19일자로 대기발령에 처해졌습니다. 기존 업무는 홈케어사업을 총괄하던 김규완 상무가 맡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사에는 최근 블라인드에서 불거진 ‘막말 논란’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지난달 말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LG생활건강 소속으로 추정되는 직원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회사 임원들의 막말을 지적하며 “그룹에 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람한테 대놓고 후지다, 바보냐, 병신이냐, 모자라냐 등 각종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다”며 “사람을 세워 놓고 바보 만드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검사할 때) 오래 걸리게 보건소 가냐” “사람 건강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 불편하다고 쇼를 한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폭로하면서 “신물 난다”고 토로했습니다.
 
문제의 임원이 누구인지를 추정케 할 단서는 폭로 글에 붙은 댓글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댓글 작성자는 문제의 임원을 잘 안다는 듯 ‘그 최연소 임원?’이란 내용을 올렸습니다. 또 다른 이는 나이를 연상시키는 듯한 수대명사를 댓글에 적어넣었습니다. 이들 댓글로 인해 곧바로 A모 상무가 지목됐습니다.

 

 같은 이슈를 다룬 다른 글에도 다양한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X판도 이런 X판이 없습니다. 몇 사람으로 인해 조직이 이렇게 썩을 수 있나 한숨만 나옴”, “저 사람만 꼬리 자르기 한다고 끝날 게 아님. 저기서 시작된 갑질이 사내뿐 아니라 협력사들까지 괴롭혀서 이미 협력사들 원성도 자자한 지경” 등등이 그것이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문제 확산 기미가 보이자 즉각 자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관련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라며 “조사와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거론된 인물을) 대기발령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 상무는 1985년생 올해 나이 37세로 최연소 상무라고 큰 이슈가 됐었습니다. UC버클리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2007년 LG그룹으로 입사한 지 12년 만에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작년부터 생활용품 중 헤어 및 바디케어 마케팅 부문장을 맡아왔습니다.

특히 이 여성 상무가 마케팅을 진두지휘한 LG생활건강 헤어·바디케어 부문은 올해 높은 매출 성장률을 거뒀습니다. 2019년(1~3분기) 온더바디와 엘라스틴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각각 22%, 15% 증가해 이 공로로 상무의 자리까지 승진했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누리꾼들은" LG생활건강측에서 정확한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언제나 매사에 언행을 조심해야하 인생 참 올라가는건 어려워도 내려가는건 한순간인거 같다", "충격적이다.." ,"누구냐.. 신상 인스타 밝혀지나.."등의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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