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역 에스컬레이터 여성에게 소변 오줌 가한 가해자의 결말(+영상 신상)

인천 주안역 에스컬레이터 여성에게 소변 오줌 가한 가해자의 결말(+영상 네티즌 반응)

인천 주안역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있던 여성을 향해 소변, 오줌 테러를 한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1년 6월 28일 한 언론사 측은 "연수경찰서와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이 불구속 수사 중이던 남성 A 씨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라고 보도했습니다. A 씨는 2021년 6월 24일 자택 인근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A씨는 2021년 6월 23일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안역 개찰구부터 앞서 가던 여성을 쫓아 가 에스컬레이터에서 피해자 B 씨의 등에 소변을 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CTV에는 한 남성이 지하철 역 에스컬레이터에 탄 여성 뒤에 급하게 따라붙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바지춤에 손을 가져다 대고, 주위에 사람이 있는지 둘러보더니 갑자기 소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A 씨는 소변을 본 후 달아나려다 이를 알아챈 B 씨와 몸싸움을 벌였고, B 씨가 직접 남성을 역무실로 끌고 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인터뷰에서 "갑자기 뒤에서 소리 같은 게 들리면서 뜨거운 액체에 옷이 젖는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봤다"며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 계속 뒤를 보는 습관이 생겼다"라고 하소연했습니다. 이어 "전철만 오면 너무 땀이 나고 지금도 계속 소름이 돋고 무섭입니다. 언제 나한테 이런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 라며 호소했습니다. 

주안역 근무 책임자 조 씨는 "당시 A 씨가 술에 취한 얼굴이었다. 피해자 B 씨가 와서 항의를 하니깐 죄송하다는 얘기를 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피해자 B 씨는 현재 성적 수치심을 비롯해 트라우마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추홀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런가운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최근 자신이 출연하는 유튜브 댓글에 '소변 테러 사건'에 관련해 마치 유머처럼 "이런 변이 있나" 라고 댓글을 달아 누리꾼의 몰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추가로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여자한테 오줌싸놓고 죽긴 왜 죽니; 창피했나 봄" , " 신상이나 나이 , 인스타 알려지니깐 그냥 바로..ㅋㅋ 죽을죄를 저질렀습니다의 바른 예", " 처음부터 끝까지 최악입니다.. 창피한 걸 아는 인간이 그딴 짓을 했나 죗값 치를 자신이 없으니 결국 회피까지... 참."이라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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